안녕하십니까?
포항에서 다녀 간 고재덕입니다.
학생들과 체험학습하면서 제일 큰 고민이 숙박장소 문제였습니다. '부석사 가는 길에...'덕분에 즐겁고 편안한 체험학습이 되었습니다. 인원이 조금 많기는 했지만, 주인 어른 내외분의 친절과 세심한 배려로 편안히 지내다 왔습니다. 겉모습만큼이나 깨끗한 실내, 집처럼 편안한 분위기...특히 학생들이 너무 좋아해서 저 역시 고마웠습니다. 집 앞 과수원의 빨갛게 익은 사과와 환하게 핀 코스모스를 보면서... 늦은 밤까지 신나게 웃고 떠들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
학생들 잠든 새벽에 뜰에 앉으니, 하늘 가득한 별과 풀벌레 소리, 부석사에서 들려오는 은은한 종소리, 목탁소리에 홀로 또다른 즐거움에 빠졌습니다. 단풍잎 고운 가을에 다시 한번 더 오고 싶어졌습니다.
떠나올 때, 사과 하나라도 더 챙겨주시려는 주인 어른의 고마운 마음씨 오래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