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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3 22:51:27 조회 : 5820         
정말 펜션 운영이 제대로 어울리시는 주인 어른 덕분에 이름 : 이경희

지난 목요일 친정 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펜션에 묵었습니다.

3년 전에 가을 여행으로  좋을 곳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부석사 가는 길에'는 정말이지

'딱'이었습니다.

소백산맥 아래 빨간 사과밭, 그 이름이 낯익은 단산 포도밭,

선비촌, 소수서원이 내뿜는 조용한 옛 선비의 숨결,

어떤 꾸밈의 말조차 필요 없는 부석사 무량수전의 아름답고 단아한 자태,

저녁에 은은히 들리는 법고 소리를 뒤로 한 채

펜션 아주머니의 소개로 'oo 식당'에 들렀습니다.

식당 아주머니는 아주 정성껏 준비해 놓으신 반찬들과 함께 영양만점인 씨암탉 백숙을 내놓으셨습니다.

어머니가 반찬들도 맛있게 하셨다고 칭찬하자 순박하시게도 맛소금과 미원을 쓰셨노라고 말씀하시는 것

이었습니다.  ㅎㅎ

그래 아침 식사 예약까지 하게 되었지요. 겉으로 웰빙을 외치는 도시의 식당보다 낫다고 생각해서요.

아침부터  일하러 나온 젊은 사과밭 주인 부부랑 정겹게 인사 나누고 우리는 사과를 같이 따서

차에 실었습니다.

전 주인으로부터 인수한지 몇달 되지 않았다고 하시는 펜션 주인께서는 정말이지 펜션 운영에 어울리셨습

니다.

사람 좋아해 좋게 대해 주시고 ,  점잖으시면서도 좋은 정보 알려 주시기에 주저하지 않으셨습니다.

특히 이 세상에는 나쁜 사람보다는 좋은 사람들이 더 많더라고 얘기해 주셨습니다.

인심좋은 영주에서 잘 쉬고 왔으니 이제 기운을 얻어 열심히 일하다가 또 훌쩍 다시 '부석사 가는 길에'를

찾으렵니다.

 부석사가는길에... 08-09-24 13:40 
이경희선생님 이렇게 글을 남기셨네요...
안그래도 이경희선생님, 이명희기자님 두 따님께서 어머니를 모시고 다니시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가 좋아 참.... 마음이 짠함을 느꼈었습니다...
연세드신 어머니 좋은 음식, 좋은 곳을 모시고 다니고 싶은 마음들이 너무나 보기 좋았고, 효심이 지극한 딸들을 보고 너무나 감동했었습니다...
그때도 말씀 드렸지만 훌륭한 딸들을 둬서 좋겠다고 어머니께 말씀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쪼록 어머니 건강 챙기시고...
선생님,기자님 모두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에도 기회가 되시면 다시 찾으셔서 편히 계셨다가 가시면 좋겠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행복한 마음으로 맞이 하겠습니다.

이렇듯 오셨던 손님(소중한 고객)들께서 한자 한자 글을 올려 주시면 저희들은 힘이 되고 보람을 느낍니다...  더욱더 잘 해야 되겠다는 의욕을 북돋아 주시는 글들입니다...
이러한 소중한 글, 마음들을 가슴깊이 간직하겠습니다....
더욱 노력하는 '부석사가는길에...' 펜션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위에 소개한 식당을 00식당을 해 주셨으면 더 좋았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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