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안녕하세요? 기억하실지 모르겠어요.
8월말쯤 친구와 펜션에 들렀던 딸래미입니다. 인사드리겠다고 하고선 많이 늦었죠?
병원에 입원할 일이 있어 이제서야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한국 들어와 오랫만에 하는 여행이었구 독일에 머무는 친구부부도 한국에서의 모처럼의 여행이었는
데 어머니께서 살뜰히 챙겨주셔서 무엇보다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소백산 정상에서 먹은 도시락은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아참! 어머니께서 챙겨주신 도시락과 사과가 없었
다면 그 비 내리는 소백산을 내려오지도 못했을겁니다.^^ 다리가 어찌나 후들후들거렸게요~
어머니~ 벌써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입니다. 그 곳은 색색깔의 단풍으로 멋있게 옷을 갈아 입었겠죠?
'여기는 가을이 참 예뻐. 길을 따라 단풍나무들이 줄지어 있거든.' 어머니께서 해주신 말씀에 저희는
다음엔 가을에 와보자며 기약없는 약속으로 여행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아버지~어머니~
항상 건강하세요^^